직장인이 되고 가장 먼저

하고 싶었던 일!


그건 바로 신용카드 발급

이었습니다. 학생이던 때에는

체크카드만 사용했기 때문에

할부도 하지 못하고 불편함이

많았기 때문이죠 ^^



회사에 근무를 하다 보면

주변에 선배님들이 많은데,

그 분들은 이미 신용카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분들에게

어떤 신용카드가 좋은 지

물어보기도 하고 그랬죠.





그런데 선배님들은 하는 말이

다들, 신용카드는 안 좋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할부가 가능하다 보니

씀씀이가 커진다는 말이었어요.


하지만 이제 막 신용카드를

만들 수 있는 자격이 되었는데,

꼭 만들고 싶은 마음이었죠.



그러다 어느 날 회사에

카드 영업하는 아주머니가 와서

첫 카드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만드는 건 참 쉽더라구요.


카드 홍보를 하는 것이 아니니

어느 회사의 카드인지는

따로 적지 않겠습니다:)





그렇게 카드를 발급 받은 후

가장 먼저 한 일이 바로

할부 구입이었습니다.


그동안 사고 싶었던 물건을

3개월, 6개월로 길게 나눠서

막 그은 것이지요.



그리고 몇 달 후,

선배님들의 말뜻을 깨달았습니다.


할부의 늪에 빠진 것이었어요.


할부를 하도 많이 그었더니

금액이 쌓여가고, 나중에는

카드를 없애고 싶어도 할부가

너무 많이 남아서 억지로

들고 있을 수밖에 없었거든요.





비단 저의 문제만이 아니라,

다른 사회초년생들에게도 흔하게

일어나는 일입니다.


첫 신용카드를 발급하게 되면

계획에 없던 소비를 많이 하게

될 수밖에 없거든요.


신용카드는 하나쯤 있어도

좋지만, 결국에는 다 갚아야 하는

'빚'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생각하고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Posted by 하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