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5월 18일 민주화 운동 기념일이 되면

주목을 받는 노래, '임을 위한 행진곡'입니다.


'임을 위한 행진곡'은 1981년에 만들어진

민중가요로, '님을 위한 행진곡'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었으나, 지금의 표준어 기준에

따라 '임을 위한 행진곡'이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먼저, '임을 위한 행진곡' 가사입니다.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한평생 나가자던 뜨거운 맹세

동지는 간데없고 깃발만 나부껴

새날이 올 때까지 흔들리지 말자

세월은 흘러가도 산천은 안다

깨어나서 외치는 뜨거운 함성

앞서서 나가니 산 자여 따르라

앞서서 나가니 산 자여 따르라





'임을 위한 행진곡은 1997년도에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이 정부 기념일로

제정된 후 2008년도까지 5.18기념식에서

제장되었는데요, 이명박에서 이 노래의

제창을 식순에서 제외해버리게 됩니다.


그리고 식전에 진행되는 행사에서 합창단이

부르는 것으로 바꾸어놓았죠.





이후 시민단체와 야당에서는

다시 본 행사에 '임을 위한 행진곡'을

포함하고 제창하도록 거듭 요구하였고

2011년부터 본 행사에 반영되었으나,

합창단이 합창하고 원하는 이들만 부르는

것으로 하여 논란은 지속되었습니다.


그 후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한

2017년부터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로

'임을 위한 행진곡'의 제창이 시작되었죠.



적어도 오늘만큼은, 민주화를 위해 희생된

수많은 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루를 보내겠습니다.

Posted by 하잉! :